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Susan Ashton – Wakened By The Wind (1991)

history.maker

by ccmsupply 2023. 4. 15. 20:14

본문

1990년대 초~중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전 애쉬튼의 첫 앨범으로써 팝/컨츄리 스타일의 음악을 담고 있다. 크리스천 음악 전문 레이블 Sparrow Records 소속 신인의 데뷔 앨범으로써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음반이라고 하는데 여러 곡이 크리스천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1992년 Dove Awards에서 New Artist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 당시 수상자는 Michael English 였다.)

신인 아티스트의 첫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러 장의 앨범 활동을 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대단히 안정적인이면서 청아한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좋은데,  제작자로 참여한 레전드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 Brown Bannister의 영향 + 곡 작업/Acoustic Guitar-Keyboards 연주와 프로듀서로 참여한 Wayne Kirkpatrick의 역량 + 이름만 들어도 이미 유명한 음악인들이 참여하며 매우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그녀의 투명한 목소리에 대체로 깔끔하면서 적당한 리듬감있는 연주가 잘 어우러지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틀어 놓고 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편이다.

어떤 음악을 들려 주려는 걸까 ... 묘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짧은 인트로를 이어 받으며 안정적인 보컬을 들려 주는 첫 곡 Down On My Knee (AC #1, CHR #2) 듣자마자 앨범 전체를 다 들어 보고 싶어진다.

햇살 가득한 평온한 아침을 상상하게 해 주는 No One Knows My Heart  (AC #3, Inspo #3), 5분29초가 벌써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듣게 되는 Benediction (AC #2 , CHR #4)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경쾌한데 곡의 일부분이 계속해서 귀에 맴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무거운 것들을 해결해 주시는 유일한 분을 노래하는 포크 록 Ball and Chain (AC #1, CHR #18)가사 중에 앨범 제목인 Wakened By The Wind을 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들어야 하는 평안의 소리 I Hear You 또한 괜찮은 곡이나 6분12초는 너무 길지 않았을까 다소 지루하다.

전형적인 컨츄리 음악 스타일의 Land of Nod 놋의 땅 ? 가사를 여러 번 보게 되는데 Nod은 '방황'으로 해석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So Cain went out from the LORD's presence and lived in the land of Nod, east of Eden.' (창세기 4:16)


내가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곳을 노래한 In My Father’s Hands와 친근한 찬송가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가사로 시작하는 In Amazing Grace Land (AC #1, CHR #3, Inspo #7) 중간 템포의 두 곡은 가사와 선율이 연결된 것처럼 전개 방식이 닮아 있다.

Suffer In Silence 제목과는 다르게 "고통받지 않아도 돼!" 하는 긍정적인 기운을 받을 수 있다. Phil Keaggy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분노 대신 용서의 마음을 담아 낸 Beyond Justice to Mercy의 마무리도 참 좋다.

"But when the kindness and love of God our Savior appeared, He saved us, not because of righteous thing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디도서 3:4~5

* Eric Clapton이 리메이크해서 39회 Grammy Awards에서 3개 상을 수상했던 노래 Change The World 3명의 공동 작곡자 Tommy Sims(bass), Gordon Kennedy(guitar), Wayne Kirkpatrick 모두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소한 사실.

FLO에서 듣기 / 지니뮤직에서 듣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